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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채근담

눈앞에 이익이 보일때 의리를 생각함

눈앞에 이익이 보일때 의리를 생각함

 

 

 

혜택과 이익에서는 남을 앞지르지 말고, 덕행과 일에서는 남에게 처지지 말라. 남에게서 받는 보수는 분수를 넘지 않도록하고, 몸을 닦는 일에서는 분수안으로 줄어들지 말라

<채근담中>

 

눈앞에 이득이 보이면 먼저 손에 넣으려고만 하고 자기를 다스리는 일에 무관심한 사람은 남에게 뒤지게 마련이다. 분수에 맞게 보수를 받고 자신의 인격을 닦는 사람은 그인생을 그르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군자는 의에 밝고 소인은 이에 밝다고 공자는 말했지만 옳은 일에는 앞장서고 이익을 따지는 마당에서는 뒤로 물러설 줄 아는 것이 군자의 몸가짐이다.

 

조금은 혼동되는 이야기이기는 하나 예나 지금이나 다른것은 없는것 같다. 저마다 이득을 위해 살아가는 요즘 의를 중시한다고 해서 알아줄이가 없을것 같지만, 의를 중시하지 않는 사람은 멸시를 받게 되는 세상인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눈앞의 이득을 쫓기보다는 사람과 사람간의 의를 중요시하는것이 더 좋은 일이 될것이다. 그럼 이득은 따라오는 것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