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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채근담

무한경쟁이 좋은것만은 아니다

무한경쟁이 좋은것만은 아니다

 

 

 

 

몸을 한 걸음 높이 세우지 않는다면 마치 먼지 속에서 옷을 털고 흙탕물에 발을 씻는 것과 같으니 어찌 인생을 깨칠 수 있으리요. 세상을 한 걸음 뒤져서 살아가지 않는다면, 마치 불나방이 촛불로 날아들고 양이 울타리를 들어 받는 것과 같으니 어찌 생활이 안락할수 있으리요

< 채근담 中 >

 

세상 사람들보다 한 걸음 높은 곳에 뜻을 두지 않으면 먼지 속에서 옷을 털고 흙탕물에 발을 씻듯 때가 묻은 채 인생의 참뜻을 영영 깨닫지 못할 것이다. 또한 험한 세상살이에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한 걸음 뒤져서 가지 않으면 마치 불나방이 불속에 날아들어 타 죽고 양이 뿔로 울타리를 들이받아 자기 몸을 결딴내는 것과 같으니 어찌 평안히 살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