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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논어

클래식, 철학이 갖는 의미

 

 

인간은 꾸준히 학습하고 개선하면서 살아왔다.

 

학설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약 400만여년전 부터 지속적으로 발전을 해봤던 사람은 사냥하는법, 이동하지 않고 정착해서 살수있는법, 자신을 꾸미는법,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법등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이뤄왔다.

 

돌을 깎아 쓰던 창은 이제 방아쇠만 당기면 되는 총으로 변했고, 소식을 전하던 파발은 이제 앉은 자리에서 손에든 물건으로 대체가 됐다.

 

원시보다 근대 현대로 가게 되면서 발전에는 점점 더 가속이 붙게 되었고, 어제나오고 오늘 사라지는 것이 아무렇지 않은 요즘을 겪고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변하지 않고 사람들의 곁에 있는것이 있다.

바로 클래식음악과 철학

 

어찌보면 한참 지난, 뒷떨어진 그시절의 유행가일수도 있고, 이미 이세상 사람이지 않은 이의 몇백년전 말일뿐인 음악과말과 글을 왜 아직도 사람들은 보고있고 배우고 있는것일까?

 


그 이유는 변할수 없는것에 근본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클래식은 지금도 하는 음악의 기초이다.

단조, 장조, 플랫, 반음, 공기반소리반 등등은

작곡가 라면 필수로 해야하는 것들이다.

 

철학 역시 오랜기간 쌓아온 사람의 삶의 기초가 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라는 이야기가 있다.

 

나를 다스린후에야 집안을 다스릴수있고 집안을 다스린 자만이 나라를 다스릴수있으며, 나라를 다스릴수있는자만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릴수있다

 

라는 그옛날 고리짝적 시절의 이야기이다.

이런말이 있었다고 인류 역사상 진짜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린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다.

 

혹자들은

"그래서? 나를 잘 개발해서 천하를 얻으라고?"

이럴수있는데....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이 말의 주된 포인트는 수신이다.

 

나 스스로를 잘 다스리는것, 그것이 시작이고 기초라는 이야기를 하고있는 것이다.

이것이 결코 옛날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이라고 해서 달라질것이 없다.

몸매를 잘 관리하는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으로 알려지게 되고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고 갑질하는 사람은 조롱거리로 알려지게 된다.

 

자기 관리하는 법이 유튜브 여기저기 널렸고

동기부여하는 방법, 자기개발 방법등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 개발을 하고자 한다.

이런 사람, 인간의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의미에서 철학은 단시간에 많은것을 깨우치게 도와줄수있는 학문인것이다.

살아가면서 경험으로 쌓아야하는 불필요한 노력을 최소화해줄수있는 것

 

공자의 논어에 보면 이런말이 있다.

 

불환인지불기지 환기불능야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자신이 능력없음을 걱정하라.

 

불환인지불기지 환기불능야라는 말은 잘 모르더라도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자신이 능력없음을 걱정하라.

이것은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나, 혹은 자기개발 영상등을 봤다면 한번쯤 들었을법한 말이다.

 

이걸 변환할수도 있다.

악플로 시달렸다 이겨낸 유튜버들을 보면 꼭 이런이야기를 한다.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걸 알게 됐고 그분들만 보면서 제가 갈길만 가려고해요

 

- 악플이 달린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가 발전해 나가는것에 집중하라.

 


철학에는 이처럼 답을 알수없는 수렁에 빠졌을때, 나보다 몇살 많은 형누나들, 친구, 부모님보다 더 현명한 답을 줄수있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글을 길게 쓴이유는 철학에 대한 포스팅도 해보려고....

같이 공유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좋고

그게 아니여도 나의 또 다른 발전에 도움이 된다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