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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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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다고 느껴도 괴로워하거나 슬퍼할일이 아니다 삶이 힘들다고 느껴도 괴로워하거나 슬퍼할일이 아니다 낮은 데 살아본 후에야 높은 데 올라가는것이 위태로운 줄 알게 되고, 어두운 데 있어 본 후에야 밝은 빛이 눈 부신줄 알게 된다. 안정을 지켜 본 후에야 활동을 좋아하는 것이 수고롭기만 함을 아게 되고, 침묵의 수양을 해본후에야 말 많은 것이 시끄러운 줄 알게 된다. 높은 지위에 있을 때는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잘모른다. 그 자리에서 물러나 낮은 데서 보아야 비로소 그 위험함을 알게 된다. 어두운데서 보면 해가 비치는 곳이 있는 자의 실태를 잘 볼 수 있다. 조용한 생활을 해본 후에야 지나치게 활동하는 것이 부질없음을 깨닫게 되고, 홀로 남들이 떠드는것을 지켜 본 후에야 그것이 얼마나 시끄러운가를 알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은 높..
노력하고 고생한다고 좋은결과를 얻는것일까??? 노력하고 고생한다고 좋은결과를 얻는것일까??? 걱정이 되어 부지런히 일하는 것이 미덕이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수고하면 본성에 따르거나 마음을 즐겁게 할 수 없다. 청렴하고 결백한 것은 높은 기개이지만, 지나치게 깨끗하면 사람을 돕거나 이를 이롭게 할 수 없다. 애써 노력하는 것은 미덕이지만, 너무 고생만 해서는 살아갈 보람이 없지 않은가? 이렇게 되면 건강을 해치고 인간의 본성까지 잃기쉽다. 부정과 협잡이 판을 치는 세상에 청렴 결백은 바람직한 기풍이지만, 지나치게 말쑥하면 남을 돕고 이를 이루기는커녕 자기 한몸도 주체하지 못할것이다. 어떤일을 할때 노력하는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노력이라는것은 고생을 수반하는 것이기때문에 즐기면서 노는것처럼 일하는 사람보다 능률이 떨어진다는 연구 ..
은혜를 베푸는것은 진심으로 해야하하는것 같다 은혜를 베푸는것은 진심으로 해야하하는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언제나 성공만 따르기를 바라지 말라. 일을 그르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성공인 것이다. 남에게 줄 때 상대방이 그 은덕에 감동하기를 바라지 말라. 상대방이 원망하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은덕인 것이다.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는 일에 큰성과가 있기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실패가 없으면 그것으로 만족할줄도 알아야 한다. 또 남에게 은혜를 베풀때는 상대방이 그 은혜를 고맘게 여기기를 바라지 않는 편이 현명한 일이다. 자기에게 원망이 돌아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은혜를 베푼의의는 충분히 있다. 인간이기때문에 우리는 그어떤 누구와 얽혀가면서 갈아가기 마련이다 어떨때는 도움을 줄때도 있고 어떨때는 도움을 받을때도 있다. 어떤누가 나에게 은혜를 배풀고..
유혹에 대하여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길러야합니다 유혹에 대하여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길러야합니다 배부른 뒤에 음식 맛을 생각하면 맛이 있고 없는 구별이 모두 사라지고, 관계한 뒤에 욕정을 생각하면 남자와 여자의 구별이 없어진다. 그러므로 사람이 언제나 일이 끝난뒤의 후회로써 일을 시작할때의 어리석음을 깨뜨린다면 본성이 자리잡혀 행동을 그르치는 일이 없을것이다. 배가 부르면 음식이 맛있고 맛없는 데 대해 전혀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정사도 끝나버리면 정욕이 사라지고 허망한 느낌이 든다. 유혹에 빠질 듯할때, 언제나 그일이 끝난 후에 후회할 생각을 가지고 머리 그 어리석음을 깨달으면 자기와 본심을 잃지않게 될것인다. 살아가다보면 유혹에 흔들릴때가 종종있습니다. 이성친구혹은 남편이나 와이프가 있는중에도 새로운 사람의 유혹에 흔들리는경우도 있고 내가 원하..
허세부리는 것이 무조건 나쁜것일까? 허세부리는 것이 무조건 나쁜것일까? 뽐내고 교만한 마음은 모두 객쩍은 기운이 아닐 수 없다. 이 객쩍은 기운을 항복받아 물리치고 나야 참된 기운이 자랄수있다. 정욕운 모두 망령된 마음이다. 이망령된 마음을 소멸한 후에야 참된 마음이 나타나는 것이다. 뽐내고 교만한것은 허세에 지나지 않는다. 이 허세를 버린후에야 비로소 그 사람의 진가가 나타난다. 욕망이나 타산은 모두 미혹된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다. 미혹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그사람의 진심이 나타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회라는것을 이루고 사는 중에는 상대보다 더 나은모습을 보여주고싶은 욕구가 생길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허세라는것을 부리게 되는데요. 자신의 참모습을 보이는것이 참된 사람이라는 말이 관례처럼 내려오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만 현대사회는 조금은 ..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할때?! 언제어디서나 필요하다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할때?! 언제어디서나 필요하진 않을까 고관의 자리에 올라 있을지라도 자연에 묻혀 사는 취미가 있어야 하며, 자연에 묻혀 살아갈지라도 반드시 조정의 경륜을 품어야한다. 정치의 무대에서 고위고관으로 활약할 때는 정치에서 손을 떼고 은퇴하여 자연을 벗삼고 유유히 살아가는 은자와 같은 담담한 심정을 길러야 한다. 만일 그렇지 못하고 그 지위를 지키기에 급급하면 마침내 자신을 망치게 될 것이다. 이와 반대로 정치의 일선에서 물러나 자연을 벗삼고 유유히 살아가는 몸이라도 항상 국가를 다스리고 큰일을 할 수 있는포부를 지니고 있어야한다. 만일 이러한 준비가 없으면 기회가 돌아와도 활동할수 없게 될것이다. 한참 전성기가 지나고나면 정리를 해야하는 때도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나의 위치가 어디에 있든..
인간의 양면성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간의 양면성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굼벵이는 더럽기 짝이 없지만 변하여 매미가 되어 가을 바라메 맑은 이슬을 마시고 썩은 풀은 빛이 없지만 변하여 반딧불이 되어 여름 달밤에 광채를 낸다. 그러니 깨끗함은 언제나 더러운에서 비롯되고, 밝음은 항상 어둠으로부터 생긴다는 것을 알수있다. 굼벵이는 쓰레기나 두엄 밑에서 자라지만 껍질을 벗고 매미가 되면 나뭇 가지에 앉아 가을 바람에 노래하며 맑은 이슬을 마시고 살아간다. 썩은 풀은 빛이 없지만 변하여 반딧불이 되면 여름 달밤에 별처럼 아름다운 광채를 내며 날아다닌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면 더러운 데서 깨끗한것이 나오고, 어둠에서 밝은 것이 생기는 것을 알수있다. 빛이 있어야 그림자가 지고 어둠이 있어야 빛의 존재를 알수있듯이 모든사람은 무한한 가능성과 자신을 망..
지적을 하지말고 좋은 충고를 하자 지적을 하지말고 좋은 충고를 하자 남의 잘못을 너무 엄하게 공격하지 말라. 그가 그 공격을 받아 견딜 만한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람을 선으로 가르치되 너무 높은 것으로써 하지말라. 그가 능히 따를수 있게 해야한다. 남의 결점을 비판할때 너무 엄해서는 안된다. 비판을 받는 사람이 그것을 견디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남을 지도할때는 너무 완벽하기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 지도를 받는 사람이 이해하고 따라올 수 있을 만큼 그의 정도에 맞춰야 한다. 아기가 태어나서 젖을 물고 이유식을 먹고 밥을 먹는 순서를 거치는것처럼 충고를 듣는 사람의 입장과 나의 입장이 다를때가 있다 이때 나의 입장에서 상대에게 지적을 하게 되면 알아듣지 못할뿐더러 나의 이야기를 이해못하고 더 힘들어하는 경우를 볼수가 ..